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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의 삶/여행과 사진

그리스 아테네 골목길 풍경(생수값, 그리스 남자와 여자)

by 사진사랑 201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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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테네 골목길 풍경(생수값, 그리스 남자와 여자)

 

[앞선 포스트]
그리스 아테네로 - 1
그리스 아테네로 - 2
그리스 아테네로 - 3
그리스 아테네로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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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에서의 둘째날,
숙소에서 나와 길을 걸으며 이곳저곳을 구경하기로 하다.

 

신타그마 광장을 중심으로 볼 때, 아테네의 주요 명소는 대부분 걸어서 구경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일부러 골목 곳곳을 둘러보았다.

 

그리스를 돌아다닐 때, 생수는 필수!!

지중해 지역의 특성상, 기온은 높아도 일본이나 홍콩처럼 습도가 매우 높은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높은 기온, 햇볕은 어쩔 수 없다.

따라서 생수를 많이 사먹게 되는데, 생수값이 만만치 않은...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구멍가게 같은 곳은 500ml 기준으로 0.5 유로 정도. (비싸게 받는 곳도 있단다)

음식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가면 제공되는 물도 물값이 기본적으로 별도청구된다. (공짜로 안준다. 통상 생수가격 정도인데, 가게마다 다른 듯)

 

따라서 위의 Bazaar라는 우리나라 마트 내지 슈퍼마켓 같은 곳이 보이기에 냉큼 들어가서 생수 몇병을 샀다. 싸다. ㅋ. (500ml 기준. 0.18~0.3유로 내외)

 

혹시 우리나라 식품(라면, 한국식품)을 파는가 해서 둘러보았는데.. 없다. 이는 산토리니에서의 까르푸, 슈퍼마켓에서도 그렇더라. 아쉽다.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한국 음식을 파는듯한 한글 간판도 보다.

 

 

 

신타그마 광장 앞의 맥도날드, 어디를 가던 아는 상표가 나오면 반갑다. -.- 우리나라 상표는 아니지만.

대충 찍어도 선명하고 파란 그리스의 하늘

 

 

 

아테네 길을 걸으면서 느낀 것은,

'정말 이쁜 여자들 없다'라는 것.

 

대부분 비대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그냥 그렇고,

한마디로 시선이 갈만한 멋지거나 패셔너블, 또는 미인이 없다.

우리나라 시내만 나가도 얼마나 시선을 화려하게 하는 아름다운 미인들이 많은가?

 

그 반면, 그리스의 남자들은, 그냥 기본 바탕이 잘생겼다.

좀 스타일리쉬한 남자들은, 돌아다니는 화보다.

뭐.... 베컴이 삽질하고, 톰크루즈가 노가다하는 그런 형국이라고 할까.

 

그리스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의 애정표현은 자유롭다고 한다.

벤치같은데서의 키스, 그리고 키스와 동시에 병행되는 페팅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뒤에 포스팅 하겠지만, 리까삐또스 언덕에 올라가는 길에서는, 벤치에서 과감하게 섹스라도 하는지... 바지가 내려지고 옷섶이 풀어져 있는 모습도 보이고. @.@

 

그리고 그리스 여자들은, 상반신은 자유롭고, 하반신은 수수하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체격이 크고 비대해서 그런지, 가슴이 저절로 돋보이고 그렇다. (뭐 섹시하거나 이뻐보이지도 않는다. 우리나라가 최고!!)

길을 보면, 짧은치마, 미니스커트를 입은 사람을 하~~나도 못봤다.

민박집 사장님께서 이야기 해 주셨는데, 그리스에서는 '미니스커트나 짧은치마 = 창녀, 헤픈여자' 라는 관념이 있다고 한다.

 

통상 아시아권 여행객들이 여행하면서 패션을 뽐낸다고 한층 짧은 치마에 높은 하이힐, 짙은 화장 등으로 거리를 걷는데, 그러면 필연적으로 그리스 남자들의 추파를 받는다고 한다.

 

이때 말도 제대로 못알아듣고, 베컴, 톰크루즈 같이 생긴 남자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오류를 범해선 안된다는 민박집 사장님의 말.

 

난 서양인들이 동양여자를 섹스심벌로 생각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

난 너무 보수적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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