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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의 삶/여행과 사진

그리스 아테네로-3 (아크로폴리스 언덕 올라가기)

by 사진사랑 201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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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테네로-3 (아크로폴리스 언덕 올라가기)


앞선포스트 : 그리스 아테네로 - 1
                     그리스 아테네로 - 2

아테네의 주요 유적은 일요일에 입장료가 무료란다.
그래서 숙소에 짐을 풀자 마자,
아테네에서 제일 유명한 파르테논신전이 있는 아크로폴리스 언덕에 가보기로 했다.
이곳에 들어가는 입장료가 12유로라고 한다.
12유로면 우리나라 돈으로 2만원에 가까운 돈인데 제아무리 먼 비행을 했어도 공짜의 날은 즐겨야지.

 

아크로폴리스 남쪽에서 출발해서 입구를 지나쳐 올라가다 보면
디오니소스 극장이라는 것이 맨 먼저 보인다.

 

오늘날까지 전해오는 모든 그리스 고전연극이 이곳에서 초연되었다고 한다. 중앙에 제단을 세우고 지름 18m가 넘는 원형 토단으로 된 합창대석(orchestra)을 설치한 것이 발전된 것이다. 자연의 신(神) 신전과 다산(多産)의 신 디오니소스의 신전과 이웃한 합창대석은 해마다 봄이 되어 의식행렬과 희생제(犧牲祭) 등 신에게 올리는 축제가 거행될 때 한몫을 했다. BC 5세기에 이 극장은 소포클레스·에우리피데스·아이스킬루스, 그리고 디오니소스 극에서 발전한 아리스토파네스 연극의 경연장이었다. 그 당시 관람석은 언덕 비탈에 나무의자를 놓아 만든 것으로 여겨지며, 무대 또는 연극의 배경으로 쓰였던 구조물은 합창대석 맞은편에 있었다.

 
BC 4세기 중엽에는 1만 7,0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돌로 만든 계단식 좌석이 만들어졌으며 돌로 된 무대 뒤 구조물도 더욱 높아졌다. AD 61년경 로마의 네로 황제 때 무대를 높이는 등 극장구조를 크게 바꾸었다. 4세기를 지나면서 극장이 사용되지 않게 되어 퇴락했다. 1765년 다시 발견되었고 1800년대 후반 고고학자이자 그리스 건축 권위자 빌헬름 되르펠트의 감독하에 고고학적 복원이 이루어졌다.

다음으로 보이는것은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Odeon of Herodes Atticus)이다.
그리스의 작가이자 음악가인 헤로데스 아티쿠스라는 사람이 지었다고 한다.
위키디피아 백과사전에 나와 있는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에 대한 설명을 붙인다.

The Odeon of Herodes Atticus is a stone theatre structure located on the south slope of the Acropolis of Athens. It was built in 161 AD by Herodes Atticus in memory of his wife, Aspasia Annia Regilla. It was originally a steep-sloped amphitheater with a three-story stone front wall and a wooden roof, and was used as a venue for music concerts with a capacity of 5,000.

The audience stands and the 'orchestra' (stage) were restored using marble in the 1950s. Since then it has been hosting the theatrical, musical, and dance components of the Athens Festival, which runs from June through September each year. It also hosted Yanni's Live at the Acropolis performance in September of 1993.

 

▼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

저렇게 내가 간 날에는 공연을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있었다.
요즘에도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에는 공연이 자주 펼쳐진다고 한다.
공연 입장료는 매우 비싸대나 뭐래나....



▲ 헤파이스토스 신전(Temple of Hephaestus)
 

올라가는 길에, 고대 아고라 언덕 위의 헤파이스토스 신전이 보인다. 헤파이스토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기술·대장장이·장인·공예가·조각가·금속·야금·불의 신이다. 로마 신화에서 불카누스와 동일시된다. 제우스와 헤라 사이, 혹은 헤라에게서 태어난 아들로, 아내는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이다. (위키백과 참조)


▲ 아테나 니케 신전

아크로폴리스로 올라가다 보면 아테나 니케 신전의 잔해를 거쳐야 한다. 이것 또한 복원공사가 진행중이었다.

 

아테나 니케의 신전(Naos tis Athinas Nikis)은 그리스 아테네아크로폴리스에 위치하여 아테나 여신을 모시던 신전이다. 니케그리스어로 "승리"를 의미하고, 지혜의 여신 아테나는 "아테나 니케"(Athena Nike)라는 이름으로 숭배되었다. 아크로폴리스 초기의 이오니아 양식이며, 프로필라이아(아크로폴리스의 정문) 오른쪽의 가파른 용마루 성보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18세기 요새를 지을 석재를 구하려는 터키인들에 의해 허물어졌지만 나중에 파괴된 요새에서 돌을 가져와 다시 복구했다. (위키백과 참조)

▲ 파르테논 신전

드디어 파르테논 신전 앞에 도달했다. 이 신전은 아크로폴리스 언덕에 있는 아테나 여신의 주 신전이다.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23p0587a) - 위키백과 설명 바로가기
아크로폴리스 언덕의 최정상인만큼 아크로폴리스 언덕 주변의 아테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 왼쪽 위(얼마전 새로 생겼다는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오른쪽 위(제우스 신전), 왼쪽 아래(그리스 국회 건물), 오른쪽 아래(로만 아고라)

▲ 에렉티온 신전 (The Erechtheion)

6개의 소녀상으로 유명한 아렉티온 신전이다. 에렉티온은 아테네의 왕이었던 에릭토니우스의 이름을 따온 것.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그의 삼지창을 던져서 꽂힌 곳이 이곳이며, 지혜의 신 아테나가 올리브나무를 심은 곳도 이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신전에는 이들 신드르이 전설을 본뜬 조각상들이 있다.

 

6개의 소녀상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냐.... 이들은 제우스로부터 벌을 받고 있는 형상이라는 것인데, 페르시아와 아테네 간의 전쟁에서 제우스는 여사제들에게 누가 이기겠는가를 물었다. 당시 페르시아 100만군사와 아테네 10만 군사의 대결양상이라 여사제들은 페르시아가 이긴다고 답했다. 그런데 전쟁에서 아테네가 승리함에 따라 제우스로부터 머리에 무거운 것을 이고 있는 벌을 받게 된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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