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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의 삶/여행과 사진

그리스 아테네로-4 (고대 아고라, 첫 식사, 거리풍경)

by 사진사랑 201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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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테네로 - 4 (고대 아고라, 첫 식사, 거리풍경)

○ 앞선 포스트 :
그리스 아테네로 - 1
그리스 아테네로 - 2
그리스 아테네로 - 3


 

아크로폴리스 언덕 위의 신전들을 구경하고, 아래로 내려오는 길


우리나라 차는 외국에서 보면 항상 반갑다. 현대 엑셀. 참 오래된 차인데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현역이구나.

 

타보지는 못했지만 아테네를 달리는 전철,
좌판을 펴놓고 이런저런것들을 파는 장사치들,
그리고 참으로 이상한 모양새를 한 강아지를 보다.

 저 길을 다닐때 주의해야 할 것이, 소매치기를 조심하라고 하더라.
우리나라의 소매치기처럼 기술적으로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두어명 이상이 다가와서 말을 걸어 정신없게 한 뒤 고전적으로 채가는 방식이라고 한다. 긴장을 하고 지나갔는데 별다른 일은 없었다.

길을 내려오다 보니 아래의 그림과 위치 안내도가 보였다.
고대 아고라 광장이라고 한다.
(좀 더 정신차리고 돌아볼껄....)

옛날에는 아래 그림과 같이 주요 건물들이 있었던 것 같다. 있는것도 있고, 없는것도 있고....

이글 맨 위에 올린 4개의 조각 사진 중 아크로폴리스 언덕이 보이는 포인트를 참조해 보시라. 이곳에서 아크로폴리스언덕이 저렇게 보인다.

주요 건물들의 잔재였던 것 같은 흔적들도 많다. (왠만하면 내가 나오는 정체는 노출하지 않으려 했건만 -.-)

주변을 둘러보면서 사진으로 담은 곳을 제시해 보겠다.
(ㅋㅋ 내 사진엔 초상권 보호^^)

1. Church of the Holy apostles

2. 헤파이스토스 사원 (Temple of Hephaistos)

 

 

3. 아탈로스 주랑 (Stoa of Attalos) 

 : 현재는 박물관으로 활용되는 곳. 이동네 유물 중 유일하게 완벽하게 복원된 곳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출발해서 카타르를 경유, 아테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둘러보게 되어 피곤으로 인해 정신이 매우 혼미한 상태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진을 풍성하게 찍지 못한것과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어쨌든 가게들로 북적한 골목길로 가서 아테네에서의 첫 식사를 하기로 했다.

씨푸드 모듬(18유로짜리)과, 그리스에서 꼭 마셔봐야 한다는 미토스맥주를 시켰다. 바게뜨 빵을 우리나라 고추절임과 같은 피클류와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주었는데 괜찮았다.

씨푸드는, 우리나라 피래미튀김과 같은 생선튀김, 오징어, 새우 등 튀김요리였다. 하얀 이름모를 소스와 올리브, 야채들과 곁들여 먹도록 되어 있다.

위의 사진 맨 아래 오른쪽은 이 식당 화장실 안의 세면대.

좁은 골목에 거의 저렇게 테이블을 밖으로 내어 놓고 먹는게 일반적이다. 건물 안에도 자리가 있었지만 건물안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그 좁은 건물에 저런 관광연결차 들도 다니고, 참 복잡복잡 하고 활기차지.

그리스 사람들은 정말 흡연이 자유로운데, 몇년전에 그리스정부가 실내흡연을 일괄 금지하는통에 그리스 사람들이 파업까지 하는 등 아주 난리가 난 적이 있었다고 들었다. 추측컨데, 다들 저렇게 밖에서 담배를 피우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아테네 거리 풍경을 몇컷 올린다.


신타그마 광장 버스정류소. 나중에 아테네공항으로 가기 위해서는 저기서 X95번 버스를 타야한다.  

다시 숙소로 돌아오다.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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