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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의 삶/여행과 사진

그리스 아테네로-2 (아테네 공항에서 신타그마 광장, 아테네 민박)

by 사진사랑 201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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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테네로-2 (아테네 공항에서 신타그마 광장까지)

앞선 포스트 : 그리스 아테네로 - 1

그렇게 카타르 도하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몇시간을 날았을까... 지중해의 바다와 또다른 땅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스 아테네 공항에 드디어 착륙
그리스 국적기인 올림픽항공기와 에게안항공기가 보인다.

아테네공항의 모습.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인천공항만한 곳이 없다.
입국장으로 나왔다가 산토리니로 가는 비행기를 탈 때 헤메지 않기 위해 출국장도 한번 훑어보다.

이제 숙소가 있는

신타그마(Synta gma) 광장

쪽으로 가야 한다.
버스를 타고 움직이는게 편하다고 해서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X95번

버스.
일단

5번 게이트

로 나오면 밖에 버스표를 파는 곳이 있다.
거기서 콩글리쉬로 'X95'...'신타그마...' 어쩌구 저쩌구를 하면 티켓을 준다.
1인당 3.2유로. (2010. 6월 기준)

버스를 타면 저 티켓을 버스 내 개찰기에 넣었다 빼면 된다.

공항을 빠져나와 아테네 도심으로 향하는 길에서, 공항 시설물들과 전철이 보인다.
밑에 팩토리 아울렛이라고 적혀 있는 곳. 나름 살 것들이 많다던데, 결국 가보지는 못했다.
그리스의 톨게이트에도, 우리나라 하이패스 같은 것이 있더라.
버스 안에서 찍은거라 사진들이 흔들려서 아쉽다.

외국에 나가보면 애국자가 된다고,
우리나라 기업 제품이나 상표 등을 보면 반갑다.
아마 다들 그럴 듯.

드디어 그리스 아테네의 중심부라고 하는 신타그마 광장에 내리다.
우선 정해 놓은 숙소로 가야 하기에 숙소로 약도보고 걸어갔다.
신타그마 광장의 버스 내리는 곳.

사실 그리스 여행은 아테네가 주 목적이 아니라 산토리니가 주 목적이었다.
그래서 아테네에서는 경제적으로 간단히 있겠다고 여기저기를 알아봤고,
마침 한국인이 하는 민박집 형태의 숙소가 있었다.

일명 '아테네하우스'

 

화장실(세면장)을 공동으로 써야 한다는 것 외에는 지내는데 그리 불편하지 않다.
깔끔하고 아늑하고.

무엇보다 가장 좋은 점은, 낯선 여행지에 가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임에도,
우리말로 물어볼 수 있는, 우리나라 사람이 주인이라는 점. 그리고 주인 내외께서 친절하시다.

신타그마 광장에서 도보로 10여분 거리.

먼 곳에서 이렇게 고국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민박을 운영하며 지내시는 모습이 멋있고 부러워 보였다.
(나도 여유와 상황이 된다면, 다른나라 먼 곳에서 여러사람 만나면서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여하튼 그리스 여행기가 계속 이어지겠지만, 
민박집 사장님 덕분에 아테네의 주요 유적들을 헤메지 않고 잘 살펴볼 수 있었다.

호텔에 묵지 않고 여기서 지낸 것이 잘했다고 느껴진다. 호텔에 묵었으면 제대로 아테네 구경도 못하고, 말도 안통하는데에서 헤메기만 했었을텐데.

이곳이 내가 묵은 그리스 아테네의 민박집 전경이다.

나머지는 또 다음편에. 아테네 둘러보기를 올릴 예정이다.

 

P.S. 문제는, 다녀온지 오래 되서 상세한 지명 등이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
여행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상세히 여행기를 적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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