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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창고/나의 考察

부자가 되기 위해 깨달아야 할 것들 - 2편 (feat. 아빠의 첫 돈 공부)

by 사진사랑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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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 내용에서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 아래 내용은 '아빠의 첫 돈 공부(박성현)'라는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내용들을 제 나름대로 요약, 인용, 재정리 한 내용임을 밝혀둡니다. 어제까지 절반정도 읽었는데, 참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제 정리글을 읽어보시고 많은 부분 공감하신다면 한번 이 책을 제대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2023.08.02 - [지식창고/나의 考察 ] - 부자가 되기 위해 깨달아야 할 것들 - 1편 (feat. 아빠의 첫 돈 공부)

 

부자가 되기 위해 깨달아야 할 것들 - 1편 (feat. 아빠의 첫 돈 공부)

부자가 되고 싶다. 아마 이 글을 읽게 되는 많은 분들 또한 그렇지 않을까? 그런데 하고 있는 노력은 없다. 세상의 수많은 부자들을 부러워하고, 때론 질투심도 느끼면서, 정작 하고 있는 노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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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절세에 머리를 굴리자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라고 하면 수익을 발생시키는 쪽으로만 생각하는데, 절약이나 절세는고수익 투자 상품과 비슷한 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된다. 

예를 들면, 월 10만원짜리 연 2%짜리 정기적금을 부었을 때, 1만원 정도의 이자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자동차세 연납제도를 활용하여 32만원의 자동차 세액을 1월에 연납할 경우, 29만원 정도만 납부하면 되어 약 3만원의 절세효과를 얻을 수 있다. 

 

 

12. 빚은 무엇일까?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빚을 최대한 견고하고 튼튼한 레버리지로 삼아 빛으로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한가지 사례를 보자. 

 

A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3,000만원이라는 카드빚을 지게 되었다. 이 카드빚의 연 이자율은 25%이다.

A의 전재산은 살고 있던 원룸의 보증금 2,000만원이 전부였으므로 순자산은 마이너스다. 

카드 돌려막기로 근근히 버티던 A는, 카드빚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으면 더 큰 수렁에 빠질것이라고 느꼈다. 매월 70만원의 이자비용을 월급으로 버텨나가는 것은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A가 생각해 낸 해결책은 '집을 사는 것' 이었다. 마이너스 자산인데 집을 산다고? 그럼 한번 살펴보자. 

당시 은행들은 고객이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받을 경우 연 5% 정도의 이자로 집값의 80% 정도를 빌려주고 있었다. 

그래서 A는 방 3개짜리 신축 빌라를 1억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은행 대출금 8,000만원과 원룸 보증금 2,000만원을 보태 집을 샀다. 

 

그리고 지방에서 방 2개짜리 빌라에 사시던 부모님께 연락해 방 3개짜리 새집에 살게 해드리겠다고 제안했다. 부모님은 원래 살던 집을 보증금 3,000만원, 월세 30만원에 임대해주고 카드빚을 갚으라며 그 보증금을 A에게 빌려주셨다. 

 

그럼 A의 원래 빚은 카드빚 3,000만원이었는데, 은행 빚 8,000만원으로 늘게 됐다. 빚이 더 늘어서 큰일 아니냐고? 그런데 A는 매달 이자로 지출해야 하는 돈이 기존 7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A의 부모님은 방이 하나 더 있는 집에서 살게 되어 주거환경이 좋아졌을 뿐더러 월세수입 30만원도 생기게 됐다. 더군다나 이 빌라는 몇년 후 2배 이상의 가격이 오르게 됐다. 

 

이것이 바로 레버리지의 힘이다. 수익 증대를 위해 부채를 끌어다 자산 매입에 나서는 것이 레버리지 투자 전략이다. A의 카드빚은 그저 소비에 따른 부채에 불과했지만,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진 부채는 자산 투자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13. 현금은?

 

인플레이션은 자본주의사회에서 필수 불가결한 흐름이자 방향이다. 화폐가치는 계속해서 떨어지기 때문에 투자되지 않고 은행 등에 고여있는 현금은 제대로 된 가치를 구현해낼 수 없다. 즉, 현금은 무위험의 수익성 자산이 아니라 무수익의 위험성 자산인 셈이다. 

 

그랬다고 현금이 생기면 일단 무조건 현물성 자산으로 바꾸어 놓는 것은 현명할까? 즉, 부동산, 주식, 금 같은 것들 말이다. 그런데 이 가치가 절대적으로 어떻다라는 것을 평가하기엔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버블 붕괴 등 가치 하락으로 크나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바꾸어 말하면 저평가된 투자 자산은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상쇄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그렇다면 저평가된 투자 자산이 눈에 들어오는 시각을 갖췄을 때 무엇이 있어야 하는가? 바로 현금이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 현금은 가치가 없지만, 더 큰 일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인 현금은 큰 가치를 지닌다. 투자에 관해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더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 준비해 놓는 현금은 '쓰레기'가 아닌 '황금'이 된다. 

 

 

14. 마이너스대출? 마이너스통장?

 

은행에 마이너스대출 상품이란게 있다. 마이너스통장 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약정금액 한도 내에서 그때그때의 액수와 상관없이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데다, 통장의 잔고가 마이너스일 경우에는 그 금액만큼의 이자비용이 발생하지만, 반대로 플러스일 경우에는 이자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정해진 한도 내에서 언제든 현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건, 곧 주가 폭락과 같은 투자 타이밍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그 돈을 레버리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마이너스대출은 소비를 위한 것이 아닌 투자를 위한 것으로 만들어 둔다면, 투자활동의 좋은 무기로 활용할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금리, 즉 이자비용이다. 투자수익보다 이자비용이 현저히 낮지 않으면 투자에 손실이 발생할 경우 큰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다. 마이너스대출은 신용대출의 성격이므로 담보대출에 비해 금리가 높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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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재테크는 은행과 친해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거래하고 있는 은행 VIP 등급이 되는 기준을 알아보라. 그리고 사소하게 놓칠 수 있는 실수로 신용등급이 낮아질 수 있는 요인을 없애라. 생각보다 간단한 노력으로 거래은행의 VIP 등급을 취득할 수 있다. 영리하게 자본주의 사회에서 신분등급을 상승시켜 보자.  

 

 

16. 장사의 시작은 점포 임차가 아니다.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지만.....)

 

자영업의 시작은 은행 대출과 점포 임차가 아니라, 자본 마련과 점포 매입이어야 한다. 물론 대출을 받아 점포를 빌리더라도 장사가 잘 되면 될 것이다. 그런데 임대차 계약이라는 것은 기한이 존재하고, 계약갱신이 되지 않아 종료되면 그간의 단골손님이나 그밖의 가치들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월 임대료가 100만원인 점포의 매입가격은 임대수익률을 연 6%로 산정할 경우 약 2억원 정도로 평가할 수 있다. 

만약 2억원을 연 3% 이자로 대출받아 당해 점포를 구매한다면, 임차료 대신 지출해야 하는 이자비용은 50만원 정도다. 즉, 월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행여나 1년 후 폐업을 결정하더라도 구매한 자기 점포이다 보니 월 임대료 100만원을 받고 임대수익을 올릴 수도 있고, 하던 업종과 집기를 권리금을 받고 넘길 수도 있다. 

물론 점포의 시세나 임대료가 하락할 수도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만약 지금 자영업을 하고 있다면, 하루빨리 내 소유의 점포에서 안정적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임대차계약을 매매계약으로 변경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보자. 

 

 

17. 투기와 투자의 차이

 

투기와 투자의 차이는 '만약 손실이 발생할 때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느냐'의 여부 

운용할 수 있는 순 자산에서 어느정도 잃어도 감당할 수 있느냐의 기준을 세워,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이 원칙 내에서 투자를 해 보자. 

 

 

18. 자본주의는 월급쟁이와 자영업자에게 절대로 한 일 이상의 보상을 허락하지 않는다. 

 

 

19. 투자할 때 꼭 알아야 하는 것

 

한가지 예를 보자. 

 

A라는 친구가 자신이 10년째 운영중인 커피숍에 나를 초대했다. 그는 그간 임대로 운영하던 점포를 2억의 은행대출을 받아 보태서 12억에 샀다고 했다. 즉, 은행 빚 2억을 빼면 커피숍의 순자산은 10억원인 셈. 

A는 나에게 이런 제안을 했다. 점포를 인수했으니 커피머신도 바꾸고 인테리어도 바꾸고 싶은데 1억정도가 든다. 1억을 투자해주면 커피숍의 지분 50%를 주겠다라는.... 

 

이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 그런데 주식시장에서는 이러한 주식이 곳곳에 있다고 한다. 

바로 PBR(Price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1배 이하의 주식들이 여기에 속한다. 

PBR이란 주가/주당 순자산가치(BPS, Bookvalue Per Share), 즉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한 수치다. 

주가가 순자산에 비해 1주당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앞서 커피숍의 예에 이것을 대입해보면, 

커피숍의 순자산은 10억원, 그런데 나에게 1억을 투자하면 지분의 50%를 주겠다고 했으니 커피숍의 시가총액은 2억원이다. (물론 실제 가격과 시장에서 보는 기업의 가치에는 차이가 있다.)

편의상 이 커피숍이 단 1개의 주식으로 이루어진 기업으로 본다면, 주가는 2억원(시가총액/주식 수)이고, BPS는 10억원(순자산/주식 수)이다. 따라서 주가를 BPS로 나눈 값인 PBR를 계산해 보면 0.2배이다. 

 

물론 PBR이 주식 가치의 절대적 척도가 될 수는 없다. PBR만 믿고 1억을 투자하여 커피숍 지분 50%를 얻었는데, 불이 나서 홀라당 날라갈 수도 있고, 식중독 사고가 나서 10억을 물어줘야 할 수도 있다. 경기침체와 금융위기로 망할 수도 있다. 즉, PBR로 현 주가의 가치가 적정한가에 대한 척도 중 하나로 볼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즉,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각종 지표들을 이해하자!!

 

 

20. 묻지마 투자는 도박과 같다. 

 

주가 차트의 모양만 보고 주식에 투자하거나, 남의 말만 듣고 묻지마 투자를 하는 것은 본질적 투자 가치를 외면한 도박과 같다. 

 

'기술적 분석'이라는 것과 '기본적 분석'이라는 것이 있다. 

기술적 분석은 차트 분석처럼 해당 회사의 과거 주가와 거래량 등을 토대로 향후 주가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이고, 

기본적 분석은 회사의 실적과 경쟁력 등 내재가치를 판단하고 거시 경제변수 등을 고려하여 주가를 분석하는 것이다. 

 

 

21. 우산 장수 큰아들과 짚신 장수 작은아들을 둔 어머니의 마음

 

비가 오면 짚신 장수인 작은아들 걱정, 비가 안오면 우산 장수인 큰아들 걱정.... 

반대로 생각해서 비가 오면 큰아들이 있어서 좋고, 비가 안오면 작은아들이 있어서 좋다는 생각. 

 

달러 환율이 오르면 주가가 하락하고, 

달러 환율이 내리면 주가가 상승한다. 

 

달러 환율이 오르면 사놓은 달러를 팔아 수익을 실현하고, 실현 수익으로 싸진 주식을 사고, 

달러 환율이 내려 주가가 오르면 사놓은 주식을 팔아 수익을 실현하고, 싸진 달러를 사고. 

 

 

22. 해봐야 안다. 공부하고 해보자.

 

세상에는 축구든 뭐든 신이 내린 재능을 갖고 태어난 사람이 분명 있을것인데, 애석하게도 축구공 한번 차보지 못하거나 해당 운동 장비를 한번이라도 쥐어보지 못한 채 죽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즉, 직접 해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재능이다. 공부하고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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