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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의 삶/여행과 사진

바르셀로나 2일차(3)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Basílica de la Sagrada Família)

by 사진사랑 2026.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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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2일차(3)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Basílica de la Sagrada Família)

- 가우디의 역작이자 전설, 1882년 착공, 2026년 현재까지 공사중

- 현재 올라갈 수 있는 전망 타워는 2개, 이 중 하나를 티켓 구매 시 반드시 선택해야

- 복장규제 엄격, 복장으로 인한 입장 불가 시 환불 안됨

 

▶ 이 포스팅 내 사진들의 촬영기종
  - Canon EOS 6D Mark II   /   EF24-105mm f/4L IS II USM
  - Canon PowerShot A3200 IS
  - Samsung Galaxy S23
  - Samsung Galaxy Note20
  - Samsung Galaxy Note10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가우디의 역작이자 1882년 3월 19일에 착공하여 2026년 현재 아직까지도 공사중인 성당이다.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가장 기대한 곳.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건축주는 당초 천주교회나 정부가 아닌 종교서적을 출판하던 출판사의 사정이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그는, 신자들의 힘 만으로 성당을 지어야겠다 생각했고, 실제 건축 초반에는 신자들의 기부금만으로 건축 비용이 충당되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하면 바로 이어지는 등식이 안토니 가우디다. 

당초 이 성당의 건축 책임자는 가우디가 아니라 당시 성당 등을 전문적으로 건축하는 비야르라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착공되고 이듬해에 건축관계자들간의 내부불화로 비야르가 사임하자 당시 건축에 참여했던 가우디가 책임자가 되었다. 

이때부터 가우디는 아예 거처마저 성당 지하로 옮기고 설계 등 건축에만 전념했다. 

 

가우디는 1926년 노면전차에 치이는 사고로 사망했다. 이후로도 건축팀들이 가우디의 설계안을 해석해가며 건축을 이어갔으나 1936년 시작된 스페인 내전과 불안정한 사회상으로 인해 한동안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다 1950년대에 들어서야 다시 건축이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성당 지하에는 가우디의 무덤이 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위치, 입장권(티켓) 구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그라시아 거리에 있는 카사 바트요에서 직선거리로 약 1.5km 정도 떨어져 있다.

 

 

입장을 위해서는 티켓을 구입해야 하는데 이곳도 사전 예약이 필수다.   

보통 관람을 원하는 날에서 대략 일주일 전에는 미리 예약해야 원하는 시간대의 관람이 가능하다고들 한다. 

 

티켓은 예약 홈페이지가 있는데, 한국어는 지원되진 않지만 영어메뉴는 지원하니 그리 어렵지는 않다. 

홈페이지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뿐만 아니라 다른 가우디 건축물과 연계된 다양한 옵션이 있으니 바르셀로나 여행 전반을 계획할 때 미리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 

 

(유의사항) 타워에 올라가 전망을 관람하고 싶다면, 옵션에서 타워 관람이 포함된 것으로 예약해야 한다. 일반관람권으로 입장했다가 현장에서 타워에 올라갈 수는 티켓을 구입할 수는 없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공식 티켓 예약 사이트 : https://www.sagradafamilia-ticket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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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agradafamilia-tickets.org

 

입장 시 복장에 유의(복장 규제, 보안 검색)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말 그대로 성당이다. 

아울러 세계 최대 규모의 성당이다 보니 보안검색도 삼엄하다. 

입장 시 보안요원이 복장을 점검하며, 규정에 어긋날 경우 입장이 거부될 수 있다.

  - 민소매 절대안됨. 시스루, 탱크탑, 노출이 과한 옷 안됨

  - 모자 안됨 (단, 종교적이나 건강상 사유가 있을 경우는 제외)

  - 맨발 또는 슬리퍼 안됨

  - 짧은 치마나 반바지 안됨(최소 허벅지 중간 아래로 내려오는 길이. 무릎 길이 이상을 권장)

  - 기타 너무 화려하거나 시선을 끄는 장신구나 의상 금지

 

또한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므로, 무기류나 위험물 지참도 안된다. 

 

 

드디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있는 곳에 도착. 

 

이 성당은 내부 관람도 관람이지만, 사방의 외벽을 둘러봐야 한다. 

오랜기간 건축되어 오고 있는 건물인 만큼,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부분과, 최근에 지어진 듯한 부분이 공존하고 있다. 

 

완공을 전제로 한 도면에 의하면 탑들은 모두 18개다.

그리고 그 탑들은 각각 다음과 같이 상징한다. 

 

먼저 높이 100m 가량의, 성당의 한면에 네개씩, 총 세면(탄생의 파사드 면, 영광의 파사드 면, 수난의 파사드 면)에 올라서 있는 총 12개 탑은 예수 그리스도의 12사도

중앙에 세워지고 있는, 완공시 170m 가량의 높이가 될 가장 큰 탑은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탑 다음으로 높은 성모 마리아 탑. 성모 마리아 탑은 2021년도에 완공되었고,

북서쪽 면에서 제대로 보이며, 꼭대기에 큰 별이 올려져 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탑을 둘러싸고 있는 네개의 탑은 복음사가 4명(루카, 요한, 마르코, 마태오)을 상징한다. 

 

공사중인 예수 그리스도 탑, 그리고 복음사가의 탑이 이를 호위하는 듯 하다. 복음사가의 탑 꼭대기에는 각각의 사가들을 상징하는 동물들이 올려져 있다. 

 

성당 앞 광장 끝쪽으로 가도 초광각 렌즈가 아니면 전체를 다 담기 어려울 만큼 웅장하다. 

광장 앞쪽에서 바라보는 면이 북동쪽 면인데, 현재 주 출입구로 사용되고 있는 쪽이다. 

 

이쪽을 '탄생의 파사드' 라 칭하며, 이쪽 면의 네개 탑은 각각 사도 마티아스, 유다 타대오, 시몬, 바르나바 를 상징한다.  

이 성당을 착공하고, 가우디가 가장 먼저 짓기 시작해서 생전에 완성한 곳이다. 

보다시피 건물의 외벽은 하나하나가 각각의 조각작품이다.  

모두 성경 속의 장면들을 구현해 놓은 것이라고 하는데, 하나하나 제대로 뜯어보다보면 시간이 부쩍 간다. 

 

광장 너머 작은 호수가 있는 공원이 있다.

호수와 성당이 배경으로 나오는 이곳이 기념사진 핫플이다.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엄청 많음.

공원엔 길거리 악기 연주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탄생의 파사드 반대편 면인 남서쪽 면, '수난의 파사드' 쪽으로 갔다. 

 

'수난의 파사드' 면은 가우디 사망 후 가우디의 도면에 따라 수비락스라는 건축가가 1954년부터 설계하고 건축한 곳이다. 

가우디의 도면에 의했다 하더라도 수비락스의 해석이 반영되다 보니 반대편 '탄생의 파사드' 면 보다는 간결하고 직선 위주 형상이다. 같은 건물이지만 다른 건물인 듯 대조적이다. 

 

이쪽 면에서 보이는 탑 4개는 각각 사도 소 야고보, 바르톨로메오, 토마스, 필립보를 상징한다. 

 

수난의 파사드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쪽 면은 예수의 고난과 죽음에 대한 표현을 의도하고 설계됐다. 그래서 남서쪽 에 수난의 파사드 면을 배치했으며, 해질녘 때를 제외하고 항상 그늘지는 곳이다. 이것도 가우디가 의도했다고 한다. 

 

 

성당 입장

 

예약해 둔 티켓의 입장시간을 맞추기 위해 점심을 먹고,

출입구가 있는 '탄생의 파사드' 쪽으로 다시 갔다. 

 

조금 흐렸었던 날씨가 좋아졌다. 

 

티켓 확인 및 보안 검색대를 지나 입구 앞으로 가니 보다 더 섬세히 보이는 외벽의 조각들. 

 

드디어 입장

 

아래 사진은 남동쪽에서 출입하게 되는 면이다. 현재는 출입이 되진 않지만 완공되면 이 성당의 메인 출입구가 될 곳이라고 한다.

즉, 성전 출입구인 셈. 그러니까 이쪽 반대편은 성당 제대가 있는 쪽이 된다. 

이 남동쪽 면의 외면은 '영광의 파사드'라고 칭한다. (생각해보니 이쪽 면을 밖에서 제대로 보지 못했다. ㅠㅠ)

 

※ 남동쪽 면(영광의 파사드) 앞에서 왜 조망을 하지 않았나 생각해보니, 남동쪽 면은 앞서 북동쪽 면(탄생의 파사드)과 남서쪽 면(수난의 파사드) 과는 달리 광장이나 공원과 같은 탁 트인 공간이 없다. 그리고 현재 공사장 차단벽도 둘러져 있다. (이 포스트 맨 처음에 올린 사진 참조) 

 

즉, 영광의 파사드 면 앞쪽은 바로 도로와 인접해 있고, 도로 건너편에는 상점 등 건물이 자리잡고 있는데, 성당 및 바르셀로나 시 측은 이쪽 또한 다른 방향과 마찬가지로 트인 공간으로 조성하려 하지만, 기존 원주민들과의 협상 난항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한다. (포기했는지,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건지는 잘 모르겠다.)

출입문에는 전세계 50개의 언어로 '주님의 기도' 가 새겨져 있다. 한글도 있다.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햇볕은, 해의 방향에 따라 성당 내부를 각각 다른 분위기로 물들인다고 한다.

오후 네시 쯤, 해가 저물어 갈 때 실내가 가장 극명하게 자연광의 향연이 된다는 게 꿀팁아닌 꿀팁 

(참고로 아래 사진은 오후 세시 쯤 찍은거다.)

 

스테인드 글라스에는 가톨릭 성인들의 이니셜이 새겨져 있다. 

왼쪽이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이니셜이다.  

 

제대 위에 매달려 있는 십자가 예수. 

복음사가를 상징하는 동물들이다. 사자는 마르코, 천사는 마태오, 독수리는 요한, 황소는 루카. 

 

 

전망 타워 관람 (Nativity Tower or Passion Tower)

 

앞서 언급했듯 전망 타워를 관람하려면 전망 타워 관람 옵션이 포함된 티켓으로 사전에 구매해야 한다.

현장에서는 티켓을 구입할 수 없다. 

 

예매할 때 지정한 시간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상층부까지 올라가서 전망을 감상하고, 내려올 때는 좁고 가파른 나선형 계단을 타고내려와야 한다. 이때문에 거동이 불편하거나 신발이 불편하면 관람이 어렵다. 6세 미만의 어린이, 거동불편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아울러 좁은 통로 구조로 백팩 같은 가방이나 소지품을 엘리베이터 근처 사물함에 보관할 것 요구받을 수 있다. 

 

현재 일반 관광객이 관람할 수 있는 전망 타워 옵션은 두개다. 

 

하나는 북동쪽을 조망할 수 있는 탄생의 파사드 면 방향 타워 (Nativity)

또다른 하나는 남서쪽을 조망할 수 있는 수난의 파사드 면 방향 타워 (Passion) 이다. 

 

전망 타워 옵션이 포함된 입장권 예약 절차 진행 시 이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Nativity Tower Passion Tower
개요, 특징 가우디가 살아 생전에 직접 완성한 '탄생의 파사드' 면 쪽 타워. 가우디의 손길을 좀 더 체험하고싶다면 추천 가우디 사후 수비락스의 해석에 의해 건축된 '수난의 파사드' 면 쪽 타워
전망 방향 북동쪽, 지중해 해안선을 조망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시내 중심부와 몬주익 산 등 조망에 대한 평은 탄생의 파사드 쪽 보다 만족도가 높다고 함
높이 약 55m, 내려올 때  340개의 계단 약 75m, 내려올 때 426개 계단

 

나는 Passion Tower를 선택했다. 엘리베이터 탑승 대기중

엘리베이터 문 상단에는,  올라가서 창살 사이에 사진 등을 찍는다고 물건을 든 손을 창살 밖으로 내밀거나 하지 말라는 이미지가 붙어 있다. 

 

하지 말라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뭐든 실수로 떨어뜨리면 아래쪽에 있는 사람들이 위험할 것 같다. 

너무 예쁘다. 

나선형 모양으로 된 계단을 내려오면서 중간중간 나 있는 창을 통해 전망을 보게 되는데, 

일정 높이 이상에서는 한쪽 면 뿐만 아니라 창문이 난 방향 쪽, 즉, 사방을 조망할 수 있다. 

즉, 수난의 파사드 면 쪽이 남서쪽을 향하고 있다고 해서 해안 쪽이 아예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다. 

한창 공사중인 모습

 

나선형 계단. 딱 사람 한명만 걸어내려갈 수 있는 폭으로 좁고 가파르다. 어지러울 수 있음. 

 

다 내려와서 다시 성당 내부를 둘러보다. 

유리 아래로 보이는 곳은 지하인 듯 한데 작은 성전인가? 아님 가우디의 묘가 있는 곳인가? (잘 모르겠다)

어느 한쪽도 같은 디자인이 없는데, 

올려다보는 천장마다 참 예쁘다. 

 

수난의 파사드 쪽 문으로 가면 나가기 전 작은 전시공간이 있다.

그리고 문을 나가서는 성당 건축과 관련한 전시공간으로 연결된 통로가 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편, 여기까지. 

언제 건축이 완료될 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또 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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