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산토리니 와인] 산토리니 와인 반출 시 유의사항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살 수 있는 와인 종류와 그 소개를 기대하고 오신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여행사를 통하지 않은 산토리니 무작정 여행에서 유일하게 당혹스러웠던 점이 있다.
산토리니 와인은 산토리니에서만 판다는 말에 여섯병 정도를 구입했다.
산토리니 내에 와인박물관이라는 곳이 있지만, 피라마을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까르푸 매장만 가도 정말 싼 와인이 천지였기에 굳이 와인을 사러 여기저기 돌아다닐 필요가 없었다.
여하튼 큰 병(일반적으로 많이 보는 와인병 크기) 두개와,
선물용으로 네병 정도를 사서, 수건과 옷가지로 깨지지 않게 잘 여미고 수화물칸에 싣는 여행가방에 넣었다.
그런데 산토리니 공항 검색대에서 검색요원이 이대로 반출은 안된다고. -.-
이야기를 해 보니 와인용 박스(우든박스) 같은 것으로 제대로 포장하지 않으면 반출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어디서 우든박스를 구할 수 있느냐 여기저기 물어보는데,
코딱지만한 공항이라 뭐 시외버스터미널 매점과 같은 구멍가게만 있을 뿐이고,
공항 안내데스크 아가씨도 모른다고 하고.....
비행기 출발시간은 40분정도밖에 남지 않았고.....
결국 택시승강장으로 나가서 택시기사에게 '우든박스 살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을 물어보고, 사서 다시 공항까지 오는 택시요금을 흥정(산토리니 택시는 미터기가 없다)하고, 우든박스 2개를 사 와서 큰 와인병은 와인박스에, 작은 와인병은 우리나라에서부터 들고간 스포츠타월 플라스틱 케이스에 넣어 겨우 들고 나올 수 있었다.
(작은병 두병은... 넣을 방법이 없어 결국 뺐겼다.)
실제로 공항 보면 사람들 와인 수두룩하게 압수되더라..... (관광객이 와인살 때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보다)
무작정 여행치고 거의 모든게 순조로웠는데 떠나기 직전 당혹스러웠던 기억이다.
산토리니에서 와인을 사서 들고 나올 때, 꼭 우든박스를 같이 사서 포장상태로 들고 나오시길.
'지식창고 > 지식&T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험은 재테크 수단이 아닌 비용이다!! 적정보험을 위해 인식하여야 할 기본사항 (보험 적정금액, 보험 리모델링, 보험 구조조정) (2) | 2012.07.18 |
---|---|
보험 적정금액? 보험 리모델링? 보험 구조조정? 내 수입과 지출이 얼마인지, 가입하고 있는 보험 현황, 리스트부터 파악하기 (2) | 2012.06.07 |
홍콩의 화폐 (0) | 2012.05.07 |
캠코더 동영상을 컴퓨터 파일로!! (IEEE1394, DV카드 활용) (7) | 2012.05.07 |
홍콩에서 지하철 타기 [MTR] (2) | 2012.05.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