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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 재테크 수단이 아닌 비용이다!! 적정보험을 위해 인식하여야 할 기본사항 (보험 적정금액, 보험 리모델링, 보험 구조조정)

by 사진사랑 201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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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 재테크 수단이 아닌 비용이다!! 적정보험을 위해 인식하여야 할 기본사항 (보험 적정금액, 보험 리모델링, 보험 구조조정)
 
 
보험의 구조조정을 위해 본 블로거는, 지난 글에서 '내 수입과 지출이 얼마인지', 이미 여러건의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면 일단 가입하고 있는 보험 리스트부터 파악해 봐야 한다고 포스팅 한 적이 있다.
 
 

[지난 포스팅 글 보기]

1. 보험 적정금액? 보험 리모델링? 보험 구조조정? 내 수입과 지출이 얼마인지, 가입하고 있는 보험 현황, 리스트부터 파악하기

 

  
'보험'이란 우발적 사고나 병 따위와 같은 장차 발생할 수 있는 일에 대비하여 미리 일정한 돈을 내게 하고, 약정된 조건이 성립될 경우 그에 맞는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라고 사전적으로 정의되어 있다.
 
즉, 생각치 못한 사고나 질병에 걸리면 그에 따른 금전적 손실이나 피해가 발생하기 마련이고, 이에 관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돈이 들게 된다. 이를 위해 평상시에 자신의 경제적 범위 내에서 미리 보험이라는 상품에 일정 금액을 기여하고,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큰 일이 발생하였을 경우 기여한 부분에 대한 급부로 보험금을 받는 것이다.
 
이번 포스팅은, 보험이란 것에 접근하기 전에 인식하여야 할 것들을 주제로 논해보고자 한다. 

 

 


1. 보험은 소비적 개념. 즉, 비용 내지 지출항목이지 저축이나 재테크로 인식하지 말자!!
 
보험이 무슨 엄청난 자산증식 내지 재테크 수단처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로 보험회사 직원이나 보험설계사겠죠^^)
물론 연금보험등과 같은 저축성보험은 저축의 성격으로 볼 수도 있다. 즉, 일정기간 내가 돈을 납입해서 일정시점(약정된 은퇴 후나 일정나이 이후)에 받는 개념이니까.
 
보험은 앞서 사전적 정의에서 언급했듯이 '불확실한 위험을 보장하는 수단'이다. 따라서 불확실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개념으로 지출하는, 말 그대로의 '비용'으로 인식하는게 현명하다.
 
연금보험, 교육보험과 같은 저축성보험도 마찬가지다. 10년이든 20년이든 월 일정액 얼마씩의 납입기간을 정하고, 약정된 시점부터 내가 낸 돈을 일시금 내지 분할로 찾겠다는 건데, 물론 그 기간동안 보험회사가 내가 낸 돈을 운용하여 수익을 내고, 그에 따른 수익금을 이자 개념으로 붙여 주겠다는 것이라 언뜻 납입보험료 이상의 수익을 보장해 주는 것으로 보일 수는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내가 낸 돈 내가 다시 찾는 것. 말 그대로 은행의 정기적금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다만 저축성보험은 약정기간이 길어 노후보장에 대한 어느정도 강제화된 의무감을 심어줄 수 있고, 일정기간(10년) 이상 납부하면 이자소득세 내지 상속세 등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결국 장기간 납입으로 인하여 부득이한 사유 발생시 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고, 만기 후 받을 수 있는 기본 약정 금액이 현재와 비교해 볼 때 화폐가치나 물가인상 등에 비춰 어느정도의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쉽게 짐작이 되리라 생각한다.
 
(잠깐!! 대한민국에서 물가인상율을 지급액에 반영하는 연금상품은 오직 '국민연금'밖에 없음을 주지하세요.ㅋㅋ)
  
저축성보험에 관해서도 이러한데, 보장성보험은 어떨까?
본 블로거는 보장성보험은 철저히 지출, 심하게 말하면 내버리는 돈으로 인식하고 가입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보험설계사와 상담해 보면, "변액유니버설CI종신종합.....@$##%@#%.... 보험' 등이라고 해서 이 보험이 저축도 하고~ 사망보장도 받고~ 질병보장도 받고~ 연금적 성격도 있고~ 어쩌구 저쩌구 해서 좋고~~ 하는.. 상품설명서 읽어보면 정말 이해 안되는데 말만 들으면 솔깃한 상품을 권유하는 경우가 매우 크다. 그리고 하나같이 결론은 이거다.
 
"이 상품은 이러이러한 상품의 결합형이기 때문에 보험료가 쪼~금 다른것에 비해 비쌉니다. 그런데 매~~우 좋습니다"
 
뭐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런데 아마 철저한 이해없이 이런 상품 덜컥 가입하면 분명 나중에 뭔가 뒷통수가 쎄~한..(심하면 속았다는) 느낌이 분명 들 것이라 장담한다.
 
복잡한 설명은 차차 하도록 하겠다. 우선 보험은 무조건 비용(소비적 개념)으로 인식하는게 좋다.
부(富)와 풍족한 노후 보장을 위해서는 열심히 아끼고 벌어서 '저축'과 '투자'를 해라!!

 


2. 월 소득 중 지출하는 보험료의 적정 비율은? (보험 적정금액, 적정 보험료) : 월 소득의 8~10% 이내
 
월 소득을 100이라고 할 때, 이 소득에서 우리는 식비, 교육, 육아, 주거, 기타생활비, 저축, 보험 등 여러가지 용도로 나누어 쓰게 된다.
 
그럼 이 중 보험은 월 소득에서 어느정도의 비율을 월 납입 보험료로 책정하는게 적정할까?
 
본 블로거가 이를 파악하기 위해 이런저런 글들을 찾아 읽어보니 참 복잡하다. 무슨 공식을 들어서 설명하는 글들도 있었고, 무슨무슨 상품을 들어 노후를 위해서는 어떠한 상품에 가입하여야 한다는 등의 글들이 참 많다. 읽어봐야 이해도 안되고, 이해할려고 파고 있으면 이것들이 교묘하게 사람을 맹목적으로 쇄뇌시키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런저런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결론부터 말하자면, 월 소득의 8~10%이내가 적정하다는 의견이 대세이다.
미혼일 경우는 5%이내가 적당하다. 이는 추후 결혼 후 가족과 가족을 위한 자신의 보장을 늘리기 위해 보험료 지출 증가가 필수적이기 예견되기 때문이다.
 
통상 보험가입을 종용 내지 강요(??)하는 보험설계사들은 노후를 위해, 그리고 가족을 위해 종신보험이니 연금보험이니 변액보험이니 각종 보험을 많이 가입해서 사망에 대한 몸값도 올리라 하고, 뭐도 해야 하는 등에 대한 말로 정신을 쏙 빼놓는다. 그리고 그렇게 설명하는 것에 대해 맹숭맹숭한 반응을 보이면 가족에게 무책임한 것이라느니, 고객님 몸값이 그거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느니 마니 하는 참 거시기한 말로 사람의 속을 교묘하게 긁는다.
 
죽으면 보험회사로부터 돈 많이 받으면 좋다. 암 걸리면 돈 많이 나오면 물론 좋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질병이나 사고를 완벽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빈틈없이 보험 가입하는 것 물론 좋다. (물론 그런 보험상품은 있을 수도 없지만^^)
 
그런데 죽어서 돈 많이 받고, 암 걸려서 돈 많이 나오도록 하고, 이런저런 질병이나 사고에 대해 촘촘히 커버하려면 그만큼 비싼 보험료를 내야 한다. 내 월수입이 월 100만원이고, 연 1200만원이라 가정하자. 죽으면 한 10억 나오면 물론 좋다.
 
보험은 로또가 아니다. 냉철하지만 평소에 나의 몸값을 냉철하게 스스로 매겨보고, 내가 당장 없어졌거나 아무것도 할 수 없을때 집안이 풍비박산 나지 않기 위해서는 당장 어느정도가 커버되면 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다.
 
내가 연봉이 1200만원이라고 칠 때, 내가 죽어 당장 10억원을 내 법정상속인이 쥘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이 적당한지 아닌지에 관한 판단은 오로지 당신의 몫이다. (사망보험금으로 10억정도가 나오려면 월 납입보험료 100만원 정도로는 어림도 없을껄?^^ 월 100만원 밖에 못 버는데.....)
 
결론적으로 이 글에 앞선 포스팅 글에서 자신의 월 소득을 파악하고, 가입하고 있는 보험 리스트와 월 납입 보험료를 산출해 보라고 했다. 그 비율이 8~10%를 넘어선다면 보험을 줄이거나 재설계하는 구조조정이 필요하고, 현저히 미만이라면 보험을 추가로 생각해 볼 여유가 확보된 것이다. 물론 비율 미만일 때 보험에 추가로 가입하느냐 마느냐는 당신의 선택이다.
             
3. 그렇다면 월 소득의 8~10% 내에서 어떠한 보험을?
 
그렇다면 월 소득의 8~10% 이내에서 어떠한 보험을 가입해야 할까?
 
기본은 이런거 같다.

 



가장은 정기보험, 실손의료비보험
배우자는 실손의료비보험
자녀도 실손의료비 보험

(여기서 돈이 남고 형편이 되면 다른 추가 보험^^)

 
가장은 가족의 생계를 꾸려나가는 축이다. 따라서 가장이 쓰러질 경우 가계수입이나 운용 면에서 타격이 있다. 그래서 사망, 내지 질병 사고 등에 대비하여 보장하는 정기보험이 필수적이다.
 
실손의료비보험은 말 그대로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는 범위를 넘어서는 비급여 내지 본인부담금 항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보험이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이 각각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그런데 문제는?
 
보험은 무수한 종류가 있다. 가장이 가입해야 한다는 정기보험에는 암보험이니, 종신보험이니, CI보험이니 뭐니 종류가 너무 많은데 너무 어렵다.
 
실손의료비보험도 보험사마다 상품이 여러가지고 대충 보면 보험료도 제각각인것 같은데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참 어렵다.
 
이러한 것들은 나중에 언급하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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