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 계획은 2024년 11월 1일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9일에 귀국.
포르투갈 리스본과 포르투,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돌아보는 일정이었다.
드디어 출발일.
우리나라에서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가는 직항편은 현재 없다.
따라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 후 리스본으로 가는 환승편을 통해 이동했다.
환승편은 이지젯(easyjet) 항공을 선택.
[여행준비] 이지젯 항공권 예약 : 바르셀로나 → 리스본 ([Travel preparation] EasyJet flight reservation : Bar
[여행준비] 이지젯 항공권 예약 : 바르셀로나 → 리스본[Travel preparation] EasyJet flight reservation : Barcelona → Lisbon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을 위해 현지로 가는 항공권을 덜컥 예약한 후, 기점
photoluv21.tistory.com
2024년 11월 1일, 인천공항(ICN)에서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BCN)으로 향하는 아시아나 11시15분 비행기,
비행은 연착이나 지연 없이 순조로웠고, 13시간 남짓 비행 후 바르셀로나에 순조롭게 도착했다.
약 4시간 후 출발하는 포르투갈 리스본 행 이지젯 항공기를 타러 가야 할 시간
▶인천 출발 - 바르셀로나 공항 도착 터미널은 1터미널(T1)
-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1(T1) 도착.
- 이지젯은 터미널 2(T2) 출발.
이지젯은 2터미널을 이용해야 하는지 몰랐다. 한참을 헤메다 물어물어 알게되었다.
(티켓에 터미널이 2C라고 적혀 있긴 했는데, 이게 단순 구역 표기인줄 알았지 터미널이 구분되어 있을 줄은....)
1터미널에서 2터미널까지는 도보로 이동하는 것은 무리다. (약 4km 정도 떨어져 있다고 함)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을 유럽 주요도시 환승공항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이용할 환승편의 터미널이 어딘지 반드시 확인해야 당황하지 않는다. 또한 2터미널의 경우 A, B, C로 세분화(T2A, T2B, T2C) 되어 있음을 명심하자.
(단, 1터미널에서 2터미널은 멀지만, 2터미널 내 T2A, T2B, T2C 구역은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의 T1과 T2 간 이동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
- 운행 시간: 5~10분 간격으로 운행.
- 소요 시간: 약 10~15분.
- 탑승 위치: 터미널 1 출구 앞 지정된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탑승 가능
셔틀버스 타는 곳을 찾아 초록색 무료 셔틀버스를 탔다.
(허둥지둥 헤메느라 아무런 사진을 남기지 못했음 ㅠㅠ)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은 1층을 보통 0층으로 표기하던데, T1에서 버스를 탈 수 있는 곳은 입국장인 0층과 출국장인 3층 모두 가능하다. 나같은 경우 입국장인 0층 밖에 있는 승강장을 이용했다.
0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T1의 경우 3층 승강장에서는 정차하지 않는다고 하니 유의하자.
바르셀로나 도착 시간과 환승편 출발 시간까지 4시간의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사실 1터미널에서 그리 헤메도 다행이었구나 싶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탈 이지젯 항공기가 그리 지연될 줄은 몰랐음 -.-)
어쨌든 T2C에 도착했으니 자판기 물도 하나 뽑아서 마시고, (카드결제 잘 됨)
유럽 저가항공기 탈 때 그렇게 신경쓰인다는 가방 사이즈를 가늠할 수 있는 안내판도 살펴봤다.
이때가 저녁 19시 조금 넘는 시간이었으니, 이지젯 출발 예정시간인 21시50분 까지는 상당히 여유있던 시간,
수화물 위탁이 19:50분에 시작된다고 하여 위탁수화물을 맡기면 탑승장으로 들어가서 쉬기로 했다.
▶ 우려했던 이지젯 탑승 지연을 경험하다
유럽행 저가항공은 잦은 탑승 지연, 연착, 결항으로 악명높다는 소리를 듣긴 했지만 설마 하고 있었는데.....
21시 50분에 출발하는 리스본행 항공기가 대략 23시11분 정도까지는 지연될 것 같다는 건데...
갑자기기 피로감과 짜증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배고프고 지쳐서 둘러봤는데 맛은 없어 보이고... 가격도 싸지 않고....
우리 가족 외에 아무도 없는 0층 대기실....
지친 둘째 ㅠㅠ
가관이다. 리스본에 22시 55분에 도착해야 하는데, 다음날 00시 11분에 도착한다고? ㅜㅜ
다른 곳은 모르겠는데, T2C의 승강장에는 흡연구역도 없다.
(길가 여기저기서 담배를 마구 피워대는 것을 넘어 우리보다 자유로운 흡연문화를 갖고 있는 얘들인데, 공항 흡연부스 설치에는 인색하네.)
그래도 다행이 결항은 되지 않았다. ㅜㅜ
22시 50분 쯤, 비행기에 탑승
2일, 01시쯤 리스본 도착 ㅠㅠ
이곳이 볼트(Bolt)나 우버 등 앱을 통해 부른 택시가 와서 대기하는 승강장이다.
어쨌든 숙소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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