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리스본 : 호시우 광장, 상 도밍고 성당, 피게이라 광장 주변
앞선 포스팅에서 리스본의 아우구스타 거리를 소개했다.
아우구스타 거리는 바이샤 지구에 속해 있다.
2025.01.29 - [사진속의 삶/여행과 사진] - [사진] 리스본 여행 : 아우구스타 거리
[사진] 리스본 여행 : 아우구스타 거리
2024년 11월 1일 부터 3일까지의 리스본 여행 나의 숙소는 아우구스타 개선문, 코메르시우 광장에 인접해 있어 리스본의 바이샤 지구를 둘러보기에 최적이라고 앞선 글에서 소개한 바 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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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타 거리 끝쪽에 있는 호시우 광장과 더불어 그 인근에 있는 상 도밍고 성당, 피게이라 광장 주변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래 지도에 표시한 번호 순서로 사진을 게재하고자 한다.
▶ 이 포스팅 내 사진들의 촬영기종
- Canon EOS 6D Mark II / EF24-105mm f/4L IS II USM
- Canon PowerShot A3200 IS
- Samsung Galaxy Note20
※ 다녀와서 아쉬운 점이지만 각각 플레이스별 특징적인 사진들을 많이 담지 못했다. 미리 장소 별 스터디를 하지 않고 무작정 돌아다닌 탓..

① 호시우 광장
호시우 광장(Praça do Rossio) 또는 페드루 4세 광장이라고도 부른다. 과거 포르투갈의 주요 행사와 종교재판등이 열리던 광장이라고 한다. 페드루 4세는 독립 브라질의 토대 황제이자 약 2개월 간 포르투갈의 왕도 겸했었다고 한다. 광장 중앙에 페드루 4세 황자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광장 바닥의 흑백 물결무늬 타일 패턴이 유명하단 것을 당시에는 몰랐다가 뒤늦게 알아서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다.


호시우 광장 옆에는 사실상 24시간 운영하는 맥도날드가 있다. 오전 7시에서 8시까지 한시간만 쉰다. 리스본에 도착해서 숙소에 체크인 하고 난 시간이 거의 새벽 두세시경이었는데, 이곳 덕분에 출출함을 달랬었다.
또한 광장 옆에 포르투갈어로 Mundo Fantástico da Sardinha Portuguesa 라 불리는 정어리 통조림 가게가 있다. 통조림을 사지 않더라도 둘러보며 구경할 수 있고 사진도 편히 찍을 수 있다. 정어리 뿐만 아니라 참치 등 다양한 수산물 통조림도 있다. (근데 가격이 캔 당 7유로 내외, 캔 하나에 만원이 넘으니 싼 가격은 아님)

캔에는 년도가 새겨져 있는데, 어떤 의미로 새겨진 년도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사람마다 본인 탄생년도의 캔을 들고 기념사진 찍는 것이 국롤인 것 같다.

② 상 도밍고 성당
상 도밍고 성당은 한때 리스본에서 가장 큰 천주교 교회였다고 한다. 따라서 왕실 결혼식이 이곳에서 열리기도 했다. 하지만 1531년의 대지진과 화재, 1755년 또한번의 대지진, 1959년 화재 등 여러번의 우여곡절을 겪었다.
입장은 무료이며, 실제 정해진 시간에 미사도 열린다. 미사중엔 사진촬영이 금지라고 한다. (미사중 사진촬영 금지 안내판을 뒤늦게 보았다 ㅠㅠ)

가운데 부분만이 성당이고 좌우에 붙어있는 건물은 각각 다른 호텔이다.

이곳은 또한 1506년 리스본 대학살의 비극이 어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톨릭 신자들에 의해 유대인들이 대거 학살되었던 사건이다. 성당 앞 공간에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문구가 새겨진 비석이 있다.

번역기를 돌려보니 대략적으로 이런 의미인 듯
"1506년 4월 19일, 이 장소에서 종교적 광신주의와 냉혹함에서 비롯된 대학살로 인해 희생된 수천명의 유대인들을 기리며"

리스본 대주교는 화재로 손상된 성당 내부를 그대로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성당 내부는 화재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 있다.

③ 피게이라 광장
현재 피게이라 광장 자리는 먼 옛날 상 도밍고 성당의 과수원이 있던 자리였고, 이후 병원이 지어져서 운영되던 자리였다고 한다. 그런데 1755년 리스본 대지진 때 병원이 무너져서 현재의 광장이 조성되었다고 한다. 주변엔 상점이나 까페, 레스토랑이 들어선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고, 트램, 지하철, 버스 정류장도 인접한 곳이다.

동상의 주인공은 과거 포르투갈 왕국 10대 왕인 주앙 1세이다. 1385년 4월 6일부터 1466년 8월 14일까지 재위했다. 48년이라는 재위기간은 역대 포르투갈 국왕 중 가장 긴 통치기간이다.




④ 리스본 바이샤 지구에서 장보기 좋은 마트 : Continente Bom Dia Martim Moniz
리스본에 머물면서 이용했던 마트 중 가장 물건이 저렴했다. 규모도 나름 크고 물건도 많다.
(단 라면 같은 한국식품은 없는데, 괜시리 라면먹고 싶다고 한국인들에게 나름 유명한 마트들을 둘러봤는데 같은 물건이라도 이곳이 저렴했다)
아침 8:30분에 열고 21시에 영업을 종료한다. 휴무일은 없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Continente는 포르투갈의 마트 유명한 마트 체인이었다. 포르투에서 알게 되었지만 동네 슈퍼 같은 규모부터 해서 대형마트 수준까지 다양한 규모의 매장이 곳곳에 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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