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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창고/사용기&리뷰

셀프 만삭앨범 만들기(스냅스 활용)

by 사진사랑 2012.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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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만삭앨범 만들기(스냅스 활용, 포토북 제작)

 

사진찍는 것이 취미이지만, 정작 사진을 찍기만 하고 활용은 잘 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사진은 컴퓨터 하드디스크 안에 있다가, 가끔 컴퓨터가 이상을 일으킬 때 찍어놓은 사진 파일이 날아가버리기 일쑤이고, 인화 등을 통해 손에 사진을 쥐지 않으니 찍는거 그 자체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예전에 어떤 사이트에서 포토북 형태의 제작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 색감이나 그밖의 측면에 있어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래서 와이프의 아들 임신기간에 나들이 등을 통해 찍은 사진은, 사진 찍는데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만삭앨범을 한번 구성해보기로 했다.

 

아다시피 만삭촬영, 아기 성장앨범, 50일, 100일, 돌 사진 등 산부인과나 산후조리원만 다녀도 수많은 상품들을 접하게 된다.

통상 아기 50일 사진, 추가로 만삭촬영 등은 무료로 해 준다고 하지만, 이 과정에서 100일이나 돌 행사 촬영 계약 등을 유도하기 마련이고, 이러한 계약을 하지 않으면 촬영한 원본을 주지 않는 등 그리 편하지 않다.

 

그리고 가격은 어디 만만한가? 결혼하신 분이라면 스튜디오 리허설 촬영 등을 치루는데 상당한 금액이 들고, 그러한 촬영을 통해 받은 무거운 앨범은 거의 펼쳐보지 않게 된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여하튼 여러모로 고민을 한 후, 압축앨범 같은 형태가 아닌 '포토북' 형태로 만삭앨범을 제작하기로 했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과 사진관련 사이트 검색을 통해 '포토북'의 완성도가 가장 높은 곳이 '스냅스'라는 여러 추천을 파악하고, 스냅스를 통해 포토북을 편집하기로 하였다.

 

<제작 고려사항>

1. 가격 : 당연히 몇십, 돈백만원 드는 전문가 촬영 보다는 싸겠죠.

2. 압축앨범 형태 VS 포토북 형태 : 압축앨범 형태는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앨범 형태로 품위나 보존성 면에서는 뛰어남. 포토북은 말 그대로 사진이 인쇄된 페이퍼(인쇄물) 형태. 가볍다.

3. 해당 사이트의 편집툴이 얼마나 내 의도를 반영하는가

 

 

스냅스는 '스마트포토'라는 사진주문/편집 툴을 활용한다.

다른 사진인화 사이트도 각각의 둘이 있는데, 스냅스의 툴은 초보자에게 아주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다.

 

 

'스마트포토' 포토북 제작 모드. '직접만들기'와 '쉽게만들기'가 있는데, 아무래도 '직접만들기'가 나의 의도를 자유롭게 반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직접만들기로 선택.

 

 

스마트포토 2.5의 편집 화면.

 

 

포토북 크기는 8X8(21cmX21cm) 크기로 하였다.

사실 회원가입을 하면 할인쿠폰을 주는데 포토북의 경우 8X8 사이즈 제작일 경우 할인해주는 쿠폰을 줬다.

 그래서 이 사이즈를 선택했는데, 다소 작은 감이 있다.

집에 있는 결혼식 앨범 중 큰거 말고, 작은사이즈로 만들어 준 것을 보니 10X8 사이즈인 듯 하다.

10X8이나, 아니면 차라리 A4지 사이즈의 포토북이 적당할 듯.  

 

포토북 후면 

 

첫 페이지 

 

 

포토샵을 병행 활용하여 사진 부분 흐림 편집을 하고 위와 같이 사진을 배열해 보았다. 부분흐림은 앨범 편집업체에서 많이 쓰는 편집방식인데, 스냅스의 스마트포토도 기능적으로 지원이 되면 좋겠다.

 

 

 

 

 

 

사실 모니터상 볼 때의 색감과, 나중에 인화물로 직접 받아봤을때의 색감이 달라서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스냅스 이전에 다른 인화사이트에서 만들어 본 포토북과 비교할 때, 색감이 비교적 충실히 반영되는 것 같다.

그러나 100% 일치하지는 않는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급적이면 사진 보정을 자제하고, 퀄리티가 높은 사진파일을 편집으로 활용하는게 좋을 듯 싶다.  

 

또한 포토북이나 앨범을 편집할 때, 사진은 그리 많이 넣지 않는게 좋다. 그런데 아무래도 직접 만들다 보면 이사진 저사진 넣고 싶은게 인지상정. 그러다보니 나도 하나의 페이지에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사진을 넣게 되었다.

 

처음으로 직접 포토북을 구성해 보았는데, 경험이 있다보니 다음에는 더 잘 꾸밀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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