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먹은 것들(2) : 딴삥, 곱창국수, 망고빙수, 흑당버블티, 카스테라 등
대만은 아침식사에 진심인 나라인 것 같다.
거리에는 이른 아침부터 먹거리를 파는 노점상이 즐비하고,
간단하게 아침 요기를 할 수 있는 상점들이 일찍부터 문을 연다.
일단 먹어보진 않았지만 아침에 여기저기서 본 먹거리 사진을 소개하자면,
총조병(蔥抓餅, 총좌빙), 대만식 부침개라고 한다. 메뉴를 읽을 줄 모르고 어떻게 주문해야 하는지 몰라서 사먹어보진 못하고 사진만 찍었다. 줄이 길었고, 조리하는 노인의 모습이 시종일관 사뭇 진지했다.

서문육단보(西門肉蛋堡)라는 노점상. 이것도 먹어보진 않았는데 계란빵 같다. 이걸 蛋堡(단보, 원어 발음 모름)라고 하는 것 같다. 모든 메뉴에 계란은 공통적으로 들어가되, 추가로 고기, 베이컨, 치킨 등을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는 음식인 것 같다. 이 역시 줄이 길다.

다음은 대만의 어떤 편의점에 가든 볼 수 있는 무언가에 졸여진 계란(차엽란, 대만어 발음으로 차예단). 이것 역시 먹어보진 않았는데 나름 먹어본 분들은 맛이 괜찮다고들 한다. 편의점에 들어가면 특유의 족발삶는 냄새 같은게 나는데 이 차예단 삶는 냄새라고 한다.

대만, 타이베이 시먼딩에서 먹은 것들을 간단히 기록해 본다.
1. 딴삥, 그리고 샤오롱바오 (가게명 : 永和豆漿, 영화두장, 용허또우장)
ㅇ (위치) 시먼딩 이스트 드래곤 호텔 옆 (구글지도에 이 포인트는 검색이 되지 않네요)
ㅇ (맛) ★★★★☆ (꼭 먹어야 하는 맛집까지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잘먹어서)
ㅇ (가격) - (기억안납니다. 죄송)
ㅇ (청결도, 분위기) ★★★☆☆ (뭐 좋다 나쁘다를 떠나 그냥 평범합니다.)
ㅇ (참고) 무난하고 편안함. 신용카드 됨.
내가 묵은 이스트 드래곤 호텔 바로 건너편, 시먼딩길 초입에 있는 가게, 영화두장이다.
줄들이 주욱 서 있어서 사람들이 뭘 사나 하고 같이 줄서서 딴삥이란 밀가루 부침개 사이에 토핑을 넣어 반 접어서 주는, 말 그대로 부침개같은 음식과 만두(샤오롱바오)를 사서 먹어봤다.

메뉴판이 외부에 이리 붙어 있는데 영어표기로 유추할 뿐 원어는 읽을 줄 몰라서 패스.

앞에서 주문하고 뒤에서 받으면 된다.

딴삥은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뭐 말 그대로 밀가루부침 사이에 별도 옵션으로 추가되는 재료의 익숙한 맛. 큰 특징적인건 없다.
만두(샤오롱바오)는 아채처럼 생겼는데, 나름 육즙도 풍부하고 맛이 괜찮다. 그래도 뭐 먹어보면 아는 맛.

아침에는 아침 식사거리를 팔고, 일정시간 이후에는 빙수류도 파는 것 같다.

2. 곱창국수 (가게명 : 阿宗麵線, 아종면선)
ㅇ (위치) 시먼딩 거리 내
ㅇ (맛) ★★★★★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으나 은근 계속 생각나는 맛)
ㅇ (가격) ★★★★★
ㅇ (청결도, 분위기) ★★★★★
ㅇ (참고)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영업. 금, 토요일은 오후 11시까지 한다고 함. 걸거리에서 서서 먹어야 함.
유튜브나 여러 대만 컨텐츠에서 소개된,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겐 아주 유명한 곱창국수집이다.
줄을 엄청나게 선다고 하는데, 나는 아침 7시30분 문여는 시간에 맞춰 항상 오픈시간대에 가서 수월하게 먹었다.



곁들여 먹는 소스가 비치되어 있는데, 모두 골고루 조금씩 넣어서 먹으니 크게 거부감 없이 맛이 있다.
처음 먹었을 때는 약간 질퍽하고 독특한 면 식감으로 고개를 갸우뚱 했는데, 가쓰오부시 향이 나름 익숙하고 맛이 땡긴다.
3. 망고빙수 (가게명 : 三兄妹, 삼형매)
ㅇ (위치) 시먼딩 거리 내
ㅇ (맛) ★★★★☆ (아는 맛, 익숙한 맛)
ㅇ (가격) ★★★☆☆ (한화로 환산하면 망고빙수 한그릇에 11000원 정도인데, 싼건가.. 비싼건가...)
ㅇ (청결도, 분위기) ★★★☆☆ (분위기가 좋다기 보단 부담없는 분식집 분위기)
ㅇ (참고) 밖에서 들여다보면 좁아 보이는데, 지하층에도 자리가 많음. 눈치보지 말고 한그릇 시켜서 서너명 나눠먹어도 됨.
타이베이 시먼딩에서 아주 유명한 빙수 가게라고 한다.
입구에는 한국 유명 연예인들의 방문 사진들이 여러개 걸려 있고, 사람들도 많다.
맛은 너무나 익숙하고 편한 맛. 맛은 있는데 너무 익숙한 맛이라.....


4. 흑당버블티 (가게명 : 행복당)
ㅇ (위치) 시먼딩 거리 내
ㅇ (맛) ★★★★☆ (아는 맛, 익숙한 맛)
ㅇ (가격) ★★★☆☆ (한화로 환산하면 망고빙수 한그릇에 11000원 정도인데, 싼건가.. 비싼건가...)
ㅇ (청결도, 분위기) ★★★☆☆ (분위기가 좋다기 보단 부담없는 분식집 분위기)
ㅇ (참고) 밖에서 들여다보면 좁아 보이는데, 지하층에도 자리가 많음. 눈치보지 말고 한그릇 시켜서 서너명 나눠먹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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